나만의 그림책 만들기|종이 견본부터 PDF까지

목차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는 종이를 접어 작은 견본을 만드는 데서 시작해 보세요. 표지를 남겨 두고 각 쪽에 장면 하나씩을 그립니다. 종이책처럼 넘기며 이야기의 순서와 빠진 장면을 확인한 뒤, 글과 그림을 다듬으면 됩니다.
표지를 빼고, 장면에 먼저 자리를 주세요
모둠에서 만든다면 모두가 아는 장소와 주인공을 정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운동장에 나온 토끼가 빨간 연을 날리고 싶은데 바람에 줄을 놓치는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은 사건이 시작되는 장면을, 다른 사람은 찾는 장면을, 또 다른 사람은 해결하는 장면을 맡습니다. 혼자 만들 때도 쪽마다 맡은 일이 다르면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습니다.
도서관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소개한 작가의탄생은 직접 쓴 이야기와 직접 그린 그림을 한 권으로 묶는 활동을 제안합니다.
“내가 직접 그린 그림과 내가 쓴 이야기”
넘겨야 알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 보세요
연을 놓치는 장면 바로 뒤에 답을 알려 주기 전에, 나뭇가지에서 줄이 내려오는 모습만 보여 주세요. 다음 쪽을 넘겼을 때 토끼 밀로와 독자가 함께 연을 발견합니다. 아래 예시는 연이 날아간 순간, 나무에 걸린 연, 다람쥐 레이가 연의 꼬리를 풀어 주는 장면, 둘이 다시 연을 날리는 장면을 뽑은 것입니다.

연습: 종이에 한 컷씩 그린 뒤 제목을 가리고 친구에게 순서를 맞춰 달라고 해 보세요. 두 장이 바뀌어도 뜻이 같다면 한 장을 덜어 내거나, 앞 장에서만 알 수 있는 단서를 추가합니다. 이어서 한 사람이 글을 읽고 다른 사람이 페이지를 넘겨 보세요.
그림은 보여 주고, 글은 목소리를 들려줘요
그림에 연이 걸린 모습이 보이면 글에는 “레이야, 저기 좀 봐!”처럼 밀로의 목소리를 담아 보세요. 역할을 나눠 그릴 때는 파란 목도리, 다람쥐의 큰 꼬리, 빨간 마름모 연처럼 다음 장에도 남아야 할 요소를 한 장에 모읍니다.

표지는 제목이 읽히도록 여백을 남기고, 본문은 그림 속 중요한 동작을 글로 가리지 않게 배치합니다. 나뭇잎이나 무늬 때문에 글자가 묻히면 그림 아래에 두거나 글 카드 뒤에 단색 배경을 깔아 보세요.

왼쪽은 그림과 글을 분리한 예, 오른쪽은 그림 위에 글 카드를 올린 예입니다. 두 문장의 뜻은 모두 “연이 참나무에 걸렸어!”입니다.
함께 읽어 본 뒤 책을 저장해요
종이책은 접히는 부분에 글이 걸리지 않는지 확인한 후 묶습니다. 읽어 주는 사람이 자꾸 멈추는 문장이나, 그림을 봐도 누가 움직였는지 헷갈리는 부분을 먼저 고쳐 보세요.
온라인에서 만들려면 Story321 그림책 도구의 ‘내 그림책’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누릅니다. ‘빈 책으로 시작’ 아래의 ‘빈 책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직접 쓴 글과 직접 그린 그림을 페이지마다 넣고 표지도 추가하세요. 미리보기에서 순서를 확인한 뒤 ‘PDF 다운로드’로 읽기용 파일을 저장합니다. 인쇄소에 맡긴다면 재단 크기, 여백과 표지 파일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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